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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샴푸 선택하는 법, 이것만은 꼭 확인해야 합니다
탈모샴푸는 온라인, 오프라인 어디서나 쉽게 살 수 있는 아이템으로, 많은 브랜드와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탈모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면서 빠르면 20대 후반부터 탈모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탈모인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탈모샴푸의 소비가 많아지고, 그에 따른 과대광고, 혹은 허위광고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탈모샴푸는 의료제품이 아닌 기능성 화장품이며, 탈모샴푸를 사용한다고 해서 탈모가 치료되거나 완화되는 샴푸는 없는 것이 맞습니다.
1. 과대광고 문구 유의
한 탈모샴푸의 광고문구에 "환절기가 되면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지면서 탈모를 유발하는 단백질의 생성이 활발해진다."라고 적혀있기도 합니다. 탈모샴푸를 사용하면 탈모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탈모 호르몬, 즉 DHT호르몬을 샴푸로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잠시 거품을 내고 씻어내는 샴푸에 호르몬을 조절해 주는 기능이 과연 존재할까요? 절대 불가능합니다. 이것은 과대광고 중에서도 심한 과대광고입니다. 이러한 광고들은 탈모를 처음 겪거나 샴푸를 자주 구매하지 않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혹하게 만들기 쉽습니다.
2. 올인원 샴푸, 토탈케어 샴푸
과대광고 중에서 기름진 두피와 손상된 모발을 동시에 케어해 주는 탈모증상완화를 위한 기능성 샴푸라고 적힌 것을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샴푸를 모두 케어가 가능한 토털 케어 샴푸라고 합니다. 이러한 토털케어 샴푸나 샴푸와 트리트먼트성분이 합쳐진 올인원 샴푸는 되도록이면 구매하여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는 두피의 유분과 노폐물을 씻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샴푸의 주성분은 계면활성제로 이루어져 있고, 두피나 모발에 도움이 되는 성분은 실제로 1%에서 3%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모발의 유분까지 세정해 주는 계면활성제의 성분으로 손상된 모발을 케어하기는 어렵습니다. 샴푸 후에 트리트먼트를 해주는 것도 샴푸로 모발에 있는 모든 유분을 제거한 후에 트리트먼트 속의 유분성분을 모발 속에 흡수시켜 부드럽게 만드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팔고 있는 탈모샴푸는 비듬완화, 모발케어, 탈모완화에 모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제품이 많은데 그런 제품은 우선 거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는 계면활성제가 90%가 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두피를 깨끗하게 유지시켜 줄 수는 있지만 두피에 좋은 성분이 있다고 해서 두피가 건강해지거나 탈모 증상이 완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3. 탈모샴푸 선택하는 방법 (맥주효모)
그렇다면 무슨 샴푸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여러 가지 기능에 효과적인 샴푸보다는 한 가지 기능에 집중된 샴푸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두피에 좋은 여러 가지 성분이 함유된 샴푸는 사실상 성분들을 다 합쳐도 5% 이내 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한 가지 성분이 많이 함유된 원케어 샴푸가 훨씬 효과가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탈모에 맥주효모샴푸가 효과적이라고 하는 이유는 맥주효모성분에 발모를 촉진하는 단백질과 영양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맥주효모성분이 탈모에 효과적인 성분이지만 무조건 맥주효모가 함유되었다고 좋은 탈모샴푸가 아닙니다. 시중에 나오는 맥주효모 샴푸에는 브랜드와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성분과 효과를 잘 살펴보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탈모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탈모샴푸를 사용하여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탈모샴푸는 탈모의 해결방안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도움을 주는 미용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무엇보다 탈모이든 아니든 자신의 두피타입에 맞는 샴푸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지성두피라면 지성두피용, 민감성이라면 민감성 두피용 샴푸를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두피가 기름지고 피지가 많은 지성두피라면 세정력이 있지만 동시에 수분감도 채워주는 샴푸가 좋고, 거기에 탈모증상이 있다면 맥주효모가 들어간 지성두피샴푸를 골라야 하는 것입니다. 발모에 효과가 좋은 성분이 함유되거나 여러 가지 좋은 성분이 있는 것이 좋은 탈모샴푸가 아니라 자신의 두피타입에 맞게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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